내 돈 주고 구입한 1인용 화로 후기
요즘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1인용 화로가 '나 혼자 산다'라는 방송에 나오고,
그 귀여운 디자인과 실용성에
구입까지 하는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혼술을 하거나 고기가 먹고 싶을 때 쓰기도 좋고
굳이 고액의 전기불판 등을 구입해서 비용을 많이 쓰지 않아도 되며
설거지도 비교적 간편해보여 1인용 화로를 구입했습니다.
제가 구입한것은 화로와 그릴, 받침만 세트로 구입하였는데요.
가격은 대부분 추가품목마다 달라지게 되며, 대부분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주요 부품은 [그릴, 화로, 받침, 고체연료] 입니다.
대부분 고체연료의 크기(용량)와 개수로
가격대가 많이 달라지는데요.
저는 고체연료를 별도로 구입하는 것이 더욱 쌀 것 같아서
위의 화로와 아래의 불판만 구입하였습니다.
요즘엔 뭘 배달시키든 배송은 빨라서 걱정할 필요 가없고
문제는 가격과 제품의 질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제품 라인은 대부분 가격은 동일하지요.
하지만 이 제품을 구입했을 때 생각보다 당황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크기인데요.
대부분 광고성 글들은 제법 크다. 좋다. 등 내용이 많지만
막상 열어보면 저처럼 실망하곤 합니다.
1인용 화로의 크기는 이렇습니다.
삼겹살 한 줄을 그대로 올릴 수 없는 크기입니다.
물론, 잘라서 놓으면 한 줄은 가볍게 올릴 수 있겠지요.
크기는 손이 작은 여성 손이 불판 안에 딱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그래도 막상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크기가 작은 것도 나름 괜찮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저 불판 하나로 2명이 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제법 굽는 속도도 빠르고 술을 먹으면서 먹기에는
충분히 고기를 올려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사용방법부터 안내드리겠습니다.
위에 보이는 구성은 '화로'에 해당하는 구성품이며
나무받침에 화로, 그리고 고체연료를 놓는 틀이 있습니다.
저 은색 접시 같은 곳에 고체연료를 놓고 불을 붙여줍니다.
이때, 일반 라이터로 하면 고체연료에 불이 한순간에 붙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여 기다란 주방용 라이터를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고기를 구울 준비가 모두 끝났습니다.
1인용 화로의 화력은
고체연료를 직접적으로 써보지 못한 분은 잘 모르기 때문에
제가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제가 성격이 너무 급해서
고기를 올리고 굉장히 빨리 뒤집었습니다.
그럼에도 벌써 익어가는 부위들이 보이는데요.
개인적으로 느끼는 화력의 세기는
최소 가스레인지의 중불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1인용 화로의 최대 장점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어디든 들고 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2인이 캠핑을 갈 때도 사용하기 좋으며
역시 집에서 불판에 구워 먹는 고기 맛을 느끼고 싶을 때도 상당히 좋습니다.
혹시 고기를 중간중간 굽는 게 귀찮으신 분들은
2인용 화로도 알아보시면 약 2~2.5배 정도 큰 불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