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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캠핑의 꽃은 겨울 장박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운 겨울에 따듯하게 야외의 감성을 느끼며 맛있는 고기도 구워 먹고 불멍도 즐기며 놀 수 있죠

그런데 장박을 1~2회정도 해봐도 늘 바닥 세팅은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캠핑 장박 준비물을 안내드리려 합니다.

 

저는 제가 안내드리는 순서에 따라 바닥공사를 하는데요.

앞뒤 순서는 어느 정도 변경하셔도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1. 비닐

바닥에 비닐을 깔아줘야 합니다. 비닐은 바닥의 습기와 한기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일반적인 비닐이 아니라 인터넷에 PE비닐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두꺼운 제품을 구매하여 깔아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바닥재를 깔 때는 텐트의 크기보다 크면 안 됩니다.

(텐트 밖으로 바닥재가 튀어나오면 그 사이로 빗물 등이 타고 흘러들어 가 곰팡이 등을 유발합니다.)

비닐의 두께는 0.08을 추천합니다.

 

 

2. 방수포

캠핑하는 분들은 대부분 가지고 있을 코스트코, 트레이더스의 방수포 등을 비닐 위에 깔아주면 됩니다.

비닐의 효과를 좀 더 크게, 한번 더 챙겨주는 것이라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3. 플라베니아 (선택사항)

흔히 이삿짐 박스로 알고 있는 재질입니다.

보통 장박은 데크보다 파쇄석으로 된 캠핑장에서 많이 하게 되는데 (크기 때문에) 그때 돌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 플라베니아를 깔곤 합니다.

바닥의 돌이 하나도 안 느껴지길 원하시면 설치를 권장하지만 경험상 다른 자재들까지 깔게 되면 돌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만, 돌이 서있는 경우에는 느껴질 수 있습니다.)

 

 

4. 그라운드시트

텐트 자체에 그라운드시트가 있거나 일체형 텐트라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리빙쉘의 거실 부분 또는 쉘터나 타프쉘의 경우에는 맨바닥에 설치해야 하므로 두꺼운 그라운드시트가 없을 것입니다.

이때 그라운드시트를 주문 제작하는 업체들이 있으니 이용하시거나 없으시다면 5번의 단열재를 2겹으로 깔거나 플라베니아 설치를 추천합니다.

 

5. 단열재

단열재는 은박 단열재 혹은 단열 매트로 검색하시면 롤의 형태로 판매하는 것을 사시면 됩니다.

바닥의 냉기를 막아주는 가장 큰 역할을 하며 어느 정도 두께가 있는 제품을 구매하면 약간의 푹신함까지 느껴집니다.

저는 지난 장박 때는 단열재를 두 겹, 이번 장박에는 한 겹으로 깔아 둘 예정입니다.

단열재의 두께는 3T 이상을 추천합니다.  (텐트가 클수록 가격이 많이 비쌉집니다.)

단열재는 은박 테이프와 함께 구매하세요!

 

 

6. 발포매트 (선택사항)

발포매트를 가지고 계시다면 설치하는 걸 추천하지만, 비용이 상당히 나갈 수 있으므로 발포매트는 선택사항으로 두었습니다.

저 역시 발포매트를 깔지 않고 생활했으나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발포매트는 바닥에 있는 돌의 질감을 막고 보온 효과를 올려줍니다.

 

7. 러그 or 카펫 (선택사항)

이 부분은 바닥의 쿠션감 및 감성을 더하는 목적입니다.

사실상 바닥 공사라 할 수 있는 작업은 5번에서 마무리된다고 생각하며 러그나 카펫은 대부분 미관상 예뻐 보이기 위해 까는 느낌이 강합니다.

타입은 롤, 퍼즐 타입 등 다양한 카펫, 러그를 깔곤 합니다.

 

 

이렇게 장박 준비물을 알아봤는데요.

이밖에도 서큘레이터, 타프 팬, 난로 등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만 기본적인 공사를 위한 준비물은 위의 재료들이 전부입니다.

조만간 저도 장박을 시작하는데, 제가 설치한 후기와 저의 장박 세팅도 곧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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