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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은 항상 제대로 알고있다고

생각을 하기때문에 본인이 알던 내용과

다른 글자를 보게되면 의문을 갖게 됩니다.


실제로 한글맞춤법은 종종 개편되기때문에 

어느순간부터 내가 알고있는 단어가

틀린 맞춤법으로 바뀔때가 있지요.



오늘은 옛말이 포함되어있는 쫓다 쫒다 좇다

세가지의 단어를 사용하는곳과

그 의미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쫓다입니다.

쫓다는 총 3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세가지 의미 중 첫번째의미는 [추격]의 의미입니다.

예를들면 '경찰이 범인을 쫓고 있다.' 라는 의미죠

대부분 이런 의미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의미입니다.



두번째 의미의 예시는

'비둘기가 몰려들어 쫓아내다.' 이며

세번째 의미는

'업무를 하기 위하여 잠을 꽃아내다.' 입니다.


우리가 아는 의미로 쓰는단어는 대부분 위의 쫓다 입니다.


두번째로 말씀드릴것은 쫒다 입니다.


이 글을 보는분들 중 위의 [쫒다]라는 단어를

전혀 알지 못한분들이 있으실겁니다.

이 단어는 쉽게 표현하면 조선시대이후로는 쓰이지 않는 단어이며

상투를 틀어 맨다는 의미입니다.

'상투를 쫒다' 라고 쓰입니다.



세번째는 좇다인데요.

대부분 사람들이 당연히 잘못된 단어인줄 아는 단어입니다.

실제로 몇몇 사람들은 쫓다의 옛말로 인지하시는분들도 있는데요.

틀린말은 아니지만 의미자체가 다른 단어입니다.


쫓다와 의미가 미세하기 다르기때문에 의미를 비교하며 설명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쫓다와 좇다는 '따라가다'의 의미를 쓰는데요.

몸같이 실체가 있는것이 따라가면 쫓다

실체가 없는것이 따라간다면 좇다가 맞습니다.



예시로 비교를 다시 해보자면

[경찰이 도둑을 쫓아가다.]

위 의미는 실체가 있는 경찰이 실체가 있는 도둑을 추격하기에

쫓아가다가 맞습니다.


[선배의 생각을 좇아본다.]

[그는 명예만을 좇는다.]

이런식으로 실체가 없는것을 따라갈때 쓰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잘 알면서도, 알지 못했던 단어를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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