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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만 정확한 의미를 가지고 사용하는분들이 많을까 의심되는 말, 스톡홀름 증후군 입니다.

이 단어는 보통 '동조한다.'.'공감한다.' 의 느낌으로 사용을 하곤 하는데요.

정확한 의미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럼, 단어의 뜻과 유래를 알아보도록 하죠.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이 단어는 1973년 8월에 스톡홀름 지역의 한 은행에서 발생한 일로 생긴 단어입니다.

은행에 강도가 들이닥쳤고, 인질극은 벌이게 되었는데요.

인질극은 6일간 지속될정도로 길어졌고, 그 기간동안 경찰과 대치중에도 강도들은 인질을 해치지 않았으며 오히려 인간적으로 대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로인하여 인질들은 강도들을 이해하게되며, 강도의 편에 서게됩니다.



실제로 이 사건이 일어난 후 강도들은 잡혔고, 은행원들은 강도들에게 불리한 증언을 피하는 등 강도들을 감쌌죠.

이 증상을 심리학자들은 스톡홀름 증후군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스톡홀름증후군은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피해자임에도 가해자를 이해하게되는 현상입니다.

이 은행원사건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스톡홀름 증후군으로 일어나는 상황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게되는데요.

그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데이트폭력이 있습니다.



뉴스에서 보면 참 이해가 안되죠.

연인사이에서 일방적인 폭력을 행사하지만, 피해자는 가해자를 신고하지않습니다.

또다른 예시로 가정폭력도 있죠.

술만 먹으면 배우자와 이아들을 때리는 가정폭력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것입니다.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나라면 신고했을것이다. 라는 분들이 많은데요.

여기서 스톡홀름 증후군의 핵심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감정이입을 하게되는 이유인데요.

평소 때리거나 괴롭히고 학대해도 가끔 한번씩 잘해줄 때 그 기억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또, 노력해도 가해자를 벗어날 수 없거나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없다고 판단했을때 합리화를 하게되며, 다시 스톡홀름증후군이 일어나죠.

그러므로 이 증상을벗어나기위해선 주변인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해주어 가해자의 생각에서 벗어나야하죠.



이렇게 신비한 사람의 질환을 알아보았습니다.

우울증처럼 본인은 알기 힘들고, 주변인이 도와줘야하는게 정신적 질환같습니다.

주변에 귀를 기울여 이런 일이 일어나고있는지 알아보고,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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